본문 바로가기

김근식 "친구 종민아, 정치학개론이라도 읽어라" 秋엄호 조롱

중앙일보 2020.09.15 19:40
김근식 경남대 교수. 중앙포토

김근식 경남대 교수. 중앙포토

김근식 경남대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는 1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인 서모씨의 군 시절 ‘휴가 미복귀 의혹’에 대해 “대한민국 어느 부대가, 대한민국 어느 군인이 휴가만료 후 미복귀 상태로 집에 있다가 사후에 휴가를 승인해줍니까?”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집권당 대표 보좌관이 전화하고 집권당 대표 아들이 미복귀 상태에서 쭈욱 집에 있어도 된다고 사후 휴가명령 내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게 특혜가 아닙니까? 이게 비리가 아닙니까?”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2차 병가휴가가 끝나는 6월 23일 서일병은 군대에 복귀하지 않았고 서일병의 3차 휴가 명령서(24~27일)는 휴가 시작 다음날인 6월 25일 이례적으로 사후 발부됐다”며 “사후 발급된 6월 25일 추 장관 보좌관이 A대위와 통화했다는 사실”이 의혹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혜 휴가’ 논란 추미애 장관 아들 병·휴가 사용 내용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특혜 휴가’ 논란 추미애 장관 아들 병·휴가 사용 내용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그러면서 “국방부, 동부지검은 이에 대해 위법 여부를 밝혀달라”며 “추미애, 이낙연, 이재명, 김태년, 김종민, 정청래, 설훈, 우상호, 황희는 이에 대해 문제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까? 감당할 수 있습니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마세요”라고 비판했다.
 
이날 김 교수는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전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추 장관 아들에 대한 야당의 공세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추미애 지키기' 논란을 빚은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김 교수는 “본인이 국회의원이고 국회의원이 무슨 일을 하는 건지 제발 좀 알고 오바했으면 좋겠다”면서 “국회 대정부질문은 입법부가 행사하는 행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의 핵심이고. 제발 입법부 기능에 충실하고, 국회의원 본연 역할에 충실하고, 대정부 질문에 충실하고”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친구 종민아, 정치학 개론이라도 읽고 정치를 좀 했으면 좋겠다”며 “정치학 개론 수업을 학교 다닐 때 안 들은 거 같은데, 지금이라도 책 구해서 읽어봐. 올바른 정치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풍자했다.
추미애의 말말말 2_말바꾸기·남탓.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추미애의 말말말 2_말바꾸기·남탓.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관련기사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