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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민심은 2만원이 아니잖아요

[e글중심] 민심은 2만원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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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민심은 2만원이 아니잖아요

중앙일보 2020.09.12 00:04 종합 27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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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하기로 한 청와대와 여당이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통신비 2만 원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청은 “적은 액수라도 지친 국민에게 위로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당초 계획에 없던 보편 지급에 ‘민심 달래기’의 수단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계속되는 나라 빚 증가에 부담을 느끼는 국민도 많습니다. 정말 필요한 곳에 쓰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2만 원 주면 달래지는 민심?”
 
“왜 뜬금없이 통신비 2만 원을 주나요? 그렇게 나라 곳간이 차고 넘쳐서 처리를 못 하고 있나요?”
 
“2만 원 주면 달래지는 민심 정도로 우리를 봤다는 게 열 받는다.”
 
“나라 살림을 게임 머니 쓰듯 하니 걱정이다.”
 
“포퓰리즘 돈 뿌리기 그만하시오. 그러고 또 몇 배 세금 뜯어가려고?”
 
“우리나라는 2년 뒤에는 나라 없어지나요? 대체 이후에 어떻게 하려고 저러는 건지 모르겠네요.”
 
“요즘 논란에 지지율 떨어지는 것 같으니까 이거 받고 조용히 편들어달라는 건가.”
  
#“효과 없는 푼돈 말고 필요한 곳에 써달라”
 
“국가재정을 카드 돌려막기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모두 우리 아이들의 빚입니다. 돈으로 정치하려 말고 바른 정책으로 보여주세요.”
 
“도움 1도 안 됨. 다른데 더 어려운 곳에 쓰이길 바랍니다.”
 
“통신비 지원으로 2만 원 필요 없다. 안 받아도 사는 데 불편 없어. 차라리 그 돈으로 중소기업이랑 힘든 자영업자 지원에 써라. 9300억원이 애들 장난이냐?”
 
“차라리 그 돈으로 독감 예방접종 지원을 해줘라. 3~4만 원 주고 맞기 어려운 형편인 이들도 많으니.”
 
“이건 너무 아닌 것 같아요. 1조 가까운 돈이면 한 기업의 생사를 좌우하는 금액이고 기업을 만들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데. 뭐 하자는 건지.”
 
“2만 원. 참 치욕스럽네. 그 1조원을 좀 더 현명하게 쓰길 바라는데.”
 
e글중심지기=김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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