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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LG 꺾고 하루만에 2위 탈환…NC 루친스키 14승

중앙일보 2020.09.11 22:04
 
키움 이정후가 11일 잠실 LG전 2회 초 2사 2·3루에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연합뉴스]

키움 이정후가 11일 잠실 LG전 2회 초 2사 2·3루에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연합뉴스]

 
엎치락뒤치락 2위 전쟁이 점입가경이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밀어내고 하루 만에 2위를 탈환했다.
 
키움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 경기에서 2회 초에만 7점을 뽑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8-2로 이겼다. 전날(10일) LG에 내준 2위 자리를 다시 찾아왔다. LG는 0.5경기 차 뒤진 3위로 내려앉았다.  
 
키움은 경기 초반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2회 초 이정후의 좌전 안타, 에디슨 러셀의 우전 안타, 이지영의 몸에 맞은 공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변상권의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 이정후가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박준태-김혜성-전병우-김하성-이정후가 연속 적시타를 쳐 LG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1점을 추격당한 5회 초에는 2사 3루에서 허정협의 우중간 적시타가 터져 한 점을 보탰다.  
 
키움은 6회 말부터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내리고 불펜을 가동했다. 김선기-양기현-김성민-김동혁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이어 던져 LG 타선의 추격을 봉쇄했다.  
 
브리검은 5이닝 5피안타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해 시즌 6승(3패)째를 올렸다. 4번 타자 이정후가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허정협이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LG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은 6이닝 동안 장단 11안타를 맞고 8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7패(8승)째.  
 
NC 다이노스는 창원 홈 경기에서 KT 위즈를 9-1로 꺾고 올 시즌 두 번째로 시즌 60승 고지를 밟았다.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는 6과 3분의 2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시즌 14승(3패)으로 다시 다승 단독 선두가 됐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4와 3분의 2이닝 8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6패(7승)를 안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안치홍의 개인 통산 6번째 만루홈런에 힘입어 12-4로 크게 이겼다. 1-3으로 뒤진 4회 초에만 10점을 올려 승기를 거머쥐었다. 삼성 두 번째 투수 우규민은 1이닝 동안 만루홈런을 포함한 안타 9개를 맞고 8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SK 와이번스는 대전 원정에서 한화 이글스를 이틀 연속 꺾었다. 선발 문승원의 6이닝 1실점 호투가 4-3 승리를 뒷받침했다. 최하위 한화와 게임 차도 다시 3.5경기로 벌어졌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6과 3분의 2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했지만, 시즌 11번째 패배(3승)를 당했다.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전은 우천 순연돼 추후 일정으로 편성된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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