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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1500만원…서울 월세 가장 비싼 곳은 어디?

중앙일보 2020.09.10 11:29
서울에서 가장 비싼 월세가 1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과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다.
서울 청담동 마크힐스. [네이버 거리뷰 캡쳐]

서울 청담동 마크힐스. [네이버 거리뷰 캡쳐]

 
10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서울시가 제출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ㆍ월세(반전세, 준전세, 준월세 포함) 실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월 임대료 최고가 아파트는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 전용 192.8㎡와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전용 217.8㎡였다.  
두 아파트 모두 보증금 5억원에 월 1500만원으로 계약됐다.  
1500만원은 올해 7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인 112만원의 13.4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전국 아파트 평균월세(71만원)의 21.1배나 된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중앙포토]

서울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중앙포토]

 
뒤를 이어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208.4㎡)이 보증금 2억원에 월1300만원, 강남구 청담동 청담린든그로브(213.92㎡) 보증금 2억원에 월125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서초구 서초힐스는 전용 59.91㎡의 소형 평형임에도 보증금 2억원에 월1200만원이었다.  
 
이 밖에 성동의 트리마제(152.1㎡, 월1150만원), 서초의 롯데캐슬아르떼(84.9㎡,월1100만원), 강남의 타워팰리스2(244.7㎡, 월1100만원), 삼성동의 아이파크(175.05㎡, 월1050만원) 등도 월 1000만원 이상이었다.
 
김상훈 의원은 “정부의 임대차 3법 개정으로 월세를 1000만원 넘게 내는 임차인까지 보호를 받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 정책이 서민들의 주거 불안은 해결하지 못하고, 여유 있는 계층의 임차료는 보호해주는 역설적인 결과를 불러올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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