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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연패' SK, 20년 만에 팀 최다 연패 타이기록

중앙일보 2020.09.09 22:56
올 시즌 프로야구 최하위 주인공이 바뀔 수도 있다. SK 와이번스가 11연패에 빠지면서 9위 자리가 위태해졌다.  
 
SK는 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4-13으로 졌다. 11연패를 기록한 SK는 2000년 7월 이후 20년 만에 팀 역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을 썼다. 
 
9일 인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키움이 13:4 완승을 거뒀다. 사진은 한 경기 최다 볼넷(16개) 기록된 전광판. [뉴스1]

9일 인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키움이 13:4 완승을 거뒀다. 사진은 한 경기 최다 볼넷(16개) 기록된 전광판. [뉴스1]

 
SK는 이날 볼넷 16개를 기록했다. 이는 프로야구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2008년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전에서 내준 14개였다. 당시 경기는 18회까지 진행됐는데, SK는 9회 경기에서 최다 볼넷 기록을 세웠다. 
 
이날 10위 한화 이글스가 대구에서 삼성을 상대로 7-0으로 이기면서, 9위 SK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9위 SK, 10위 한화로 굳어지는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뀌었다. 
 
선두 NC 다이노스는 창원 홈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0회 연장 접전 끝에 5-7로 졌다. 2위 키움이 SK를 이기면서 승차는 다시 반 경기로 좁혀졌다. 
 
서울 잠실에서는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11회까지 이어지는 팽팽한 대결을 펼쳐 4-2로 이겼다. 2-2로 동점이었던 11회 초 KT 강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역전 2점포를 쏘아올려 승부를 끝냈다. KT는 다시 두산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37호 홈런을 쏘아올린 로하스는 홈런 1위를 유지했다. 또 이날 2타점을 더하면서 100타점을 기록해, 올 시즌 처음으로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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