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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 KFC와 가족 되나…KG그룹이 인수 추진

중앙일보 2020.09.09 20:58
할리스커피 자료사진. [중앙포토]

할리스커피 자료사진. [중앙포토]

지난 7년여 동안 새 주인을 찾지 못한 할리스커피 운영사 할리스F&B가 이번엔 주인을 찾게 될지 투자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할리스F&B 최대주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9일 "KG그룹을 여러 매수자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IMM PE 측에 따르면 아직 매각가를 포함한 구체적인 매각 조건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할리스커피는 직영점 107개, 가맹점 476개 등 총 매장 583개를 가진(7월 10일 기준) 커피 프랜차이즈다. 지난해에는 매출 1649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 IMM PE는 2013년 할리스F&B를 450억원에 인수한 뒤 370억원에 달하는 두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를 키워왔다. 지난해부터 입찰을 진행했지만 매각은 성사되지 않았다.
 
KG그룹은 곽재선 회장과 KG케미칼을 중심으로 꾸려진 곳으로, 2017년에는 PEF 운용사 CVC캐피탈파트너스로부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KFC를 인수했다. 지난 7월에는 KG에프앤비가 갖고 있던 KFC코리아 지분 모두를 골프장운영사 KG써닝라이프에 매각하는 등 식음료 사업 재편을 진행 중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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