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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서 부통령 노린 폭탄테러 공격…최소 10명 숨져

중앙일보 2020.09.09 18:31
9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폭탄테러 공격 현장. 로이터통신=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폭탄테러 공격 현장. 로이터통신=연합뉴스

 
아프카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암룰라 살레 제1부통령이 탄 차량을 노린 폭탄 테러가 일어나 10명이 숨지고 십수 명이 다쳤다.  
 
AP통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내무부는 이날 카불에서 살레 부통령을 겨냥한 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살레 부통령은 경미한 화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테러 공격의 배후에 어떤 조직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 탈레반은 이번 공격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날 폭탄 테러 공격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날 폭탄 테러 공격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AFP=연합뉴스

 
아프간 국가정보부 출신의 살레 부통령은 테러 공격 직후 한 손에 붕대를 멘 채 TV에 출연했다. 그는 “나는 괜찮다. 나와 함께 있었던 아들도 무사하다”며 “폭발로 인해 얼굴과 손에 약간 화상을 입었다. 정확한 사건 경위는 아직 모르지만 이번 공격으로 인해 인명ㆍ재산 피해를 겪은 이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내무부는 살레 부통령이 탄 차량이 카불 상점가를 지나던 도중 폭발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폭발로 인해 일어난 화재로 인근 상점들이 불타기도 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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