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이조스, 3년 연속 미국 최고 부자…호텔업 타격 트럼프 352위

중앙일보 2020.09.09 08:27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AP=연합뉴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AP=연합뉴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3년 연속 ‘미국 최고 부자’ 타이틀을 지켰다.
 
8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포브스 400대 미국 부자’ 순위에서 베이조스는 1790억 달러(약 212조8310억원)의 순자산으로 1위에 올렸다.
 
이는 지난 7월 말 자산 평가액을 기준으로 한 순위다. 포브스는 베이조스의 자산이 8월에 2000억 달러(약 237조8000억원)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산했다.
 
2위는 1110억 달러(약 131조9790억원)를 기록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다.
 
베이조스와 게이츠 외에도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인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850억 달러(약 101조원)로 3위에, 오라클 창업자인 래리 앨리슨이 720억 달러(약 85조6080억원)로 5위에, 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690억 달러(약 82조원)로 6위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680억 달러(약 80조8500억원)로 7위에 각각 올랐다.  
 
8~9위는 675억 달러(약 80조2500억원)의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657억 달러(약 78조원)의 세르게이 브린이 차지했다.
 
이들 사이에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735억 달러(약 87조4650억 원)의 재산으로 4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슈퍼 리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오히려 역대 최다 수준으로 자산을 불렸다고 포브스는 분석했다.
 
400대 부자들의 자산 총합은 3조2000억 달러(약 3804조8000억원)로 전년보다 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 기술주가 최근까지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급등한 덕분이다.
 
올해 순위에 새로 진입한 18명 중 화상회의플랫폼 ‘줌’의 에릭 위안 최고경영자(CEO)도 포함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반면 코로나19로 호텔·부동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여파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산은 지난해 31억 달러(3조6859억원)에서 올해 25억 달러(2조9725억원)로 감소, 순위가 작년 275위에서 352위로 급락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