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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코로나 위기 감당 가능 6.7개월…인력 구조조정 검토”

중앙일보 2020.09.08 10:50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감당할 수 있는 기간을 평균 6.7개월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469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 재유행 시 경영 전망’을 조사한 결과 78.5%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답했다. 28.3%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경우 생존을 담보하기 어려울만큼 큰 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 사람인]

[자료 사람인]

 
이들 기업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감당할 수 있는 기간을 평균 6.7개월로 봤다. 6개월이라는 답이 28.8%로 가장 많았다. ▶3개월(17.7%) ▶2개월(6.5%)  ▶1개월(5.2%) 등 그보다 더 짧게 전망한 기업들도 상당수였다.  3개월 이하인 기업이 10곳 중 3곳(29.3%)이나 됐다. 1년 이상이라고 답한 기업은 21.5%에 지나지 않았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 상당수는 인력 운영 및 경영 전반 측면에서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재유행 시 타격이 있는 기업 중 코로나 재유행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33.4%(복수 응답)가 인력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차 소진 장려(29.6%) ▶주당 근로일 및 근로시간 단축(26.1%) ▶임직원 대상 무급휴가 실시(18.2%) ▶임직원 임금 삭감’(16.6%) 등의 답변도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 9월6일 조사해 발표한 500대 대기업 2020년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 [자료 한국경제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이 9월6일 조사해 발표한 500대 대기업 2020년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 [자료 한국경제연구원]

 
하반기 채용 규모도 줄어들 전망이다. 응답 기업의 28.1%는 채용 인원 축소(복수응답)하겠다고 답했다. 채용을 전면 중단(26.2%)하거나 채용 연기를 검토(25.8%)하겠다는 답도 많았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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