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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통통한 살에 감칠맛 더한 ‘연잎 부세 보리굴비’

중앙일보 2020.09.08 00:04 7면
 본향한정식의 연잎 부세 보리굴비는 손질해 내장을 제거하고 연잎으로 싸서 잡냄새를 없애 주부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소갈비찜과 인삼전복장.  프리랜서 장정필

본향한정식의 연잎 부세 보리굴비는 손질해 내장을 제거하고 연잎으로 싸서 잡냄새를 없애 주부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소갈비찜과 인삼전복장. 프리랜서 장정필

추석(10월 1일) 명절이 다가왔다. 광주광역시 마이다스호텔 본향한정식의 연잎 부세 보리굴비는 인기가 많아 명절 때면 전국에서 주문이 몰린다. 명절 전 예약해 좋은 물건을 찜해 두는 게 좋다.
 

본향한정식

한정식 식당 등에서 1인당 2만5000~3만5000원에 보리굴비정식 상에 오르는 것은 부세를 말린 것이다. 조기와 같은 민어과인 부세는 오래 말리면 감칠맛을 내는 이노신산이 늘어나고 살이 응축해 더 맛있고 조기보다 통통해 먹을 게 많다.
 
보리굴비는 고들하게 구워 찬물에 밥을 말아 함께 먹으면 제격이다. 찬물에 가루 녹차를 풀고 얼음을 띄우면 더욱 좋다. 짭조름한 보리굴비 살과 시원한 물로 탱글탱글한 밥알, 녹차 향이 어우러져 별미가 된다.
 
김영희 본향한정식 사장은 대한민국한식협회 지정 조리명인이다. 한국관광음식박람회에서 연잎 부세보리굴비로 대통령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고 김치로도 대통령상을 받았다. 본향코리아전통발효음식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상품인 연잎부세보리굴비는 최상급 부세의 내장을 제거한 다음 연잎으로 쌌다. 연잎이 비린내 등을 잡아준다. 따로 손질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찐 다음 참기름을 발라 오븐에 구워 먹으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보양 음식 중 으뜸인 전복에 원기 보충에 최고인 인삼을 결합한 인삼전복장은 전복 살은 물론 내장까지 맛이 개운하다. 간장에 인삼과 가시오가피·계피·당귀 등을 넣고 끓여서 전복에 붓기를 반복했다. 전복 비린내와 잡냄새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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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갈비찜은 기름을 최대한 제거했다. 양념은  절제해 진하지 않고 맑다. 2분가량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담양식 수제 한방 떡갈비도 판매하고 있다. 주문 (062)973-4412·4414, 010-8868-1096.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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