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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3개 병원 전공의 9일 진료 복귀

중앙일보 2020.09.07 23:15
전공의들이 집단 휴진에 들어가면서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앞에 휠체어가 놓여있다. 이날 오후 전공의협의회가 업무 복귀를 선언한 뒤 각 병원 전공의들이 속속 진료에 복귀하기로 결의했다. 뉴스1

전공의들이 집단 휴진에 들어가면서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앞에 휠체어가 놓여있다. 이날 오후 전공의협의회가 업무 복귀를 선언한 뒤 각 병원 전공의들이 속속 진료에 복귀하기로 결의했다. 뉴스1

 고려대학교 의료원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 전공의들이 진료에 복귀한다.
 고대의료원 전공의협의회는 7일 밤 업무 복귀 여부를 두고 투표를 해서 이같이 결정했다. 복귀 시점은 9일 오전 7시다. 
 
 고대 전공의협의회는 '9일 복귀, 비대위 유지' 입장을 표명한 전체 대표, 각 병원 대표 및 집행부를 신임할지를 두고 투표에 들어갔다. 모두 484명이 투표해 344명(71%)이 신임한다고 응답했다. 불신임은 26%, 무효 3%였다. 
 
고대 전공의와 인턴은 '전공의 단체행동 1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1단계는 진료에 복귀하되 1인 시위 등을 지속하고 비대위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들은 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9일 진료에 복귀한다. 전임의(펠로)는 7일 복귀하기 시작했고, 8일 모두 복귀한다. 
 
이에 앞서 7일 저녁 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이대목동병원 전공의·전임의가 8일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전공의는 파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진료과 별로 독자적으로 판단하기로 했다. 이 병원 신경과 등 일부 과 전공의들은 복귀하기로 했다. 또 이 병원 전임의들은 8일 복귀한다.  
 
 
 
서울성모병원 전공의들은 진료 과목별 복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내과 등 2~3개과 전공의가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오후 대전협 박지현 비대위 위원장은 8일 복귀를 선언하고 위원장 사퇴의사를 밝혔다. 박지현 위원장은 7일 오후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8일 오전 7시부터 단체행동을 1단계로 낮추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단체행동 1단계는 모든 전공의가 업무에 복귀하되 각 병원 비대위를 유지하는 것이다. 
 
신성식 기자 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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