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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광화문집회 닷새간 확진 1명도 없어···마녀사냥 그만"

중앙일보 2020.09.07 20:04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뉴스1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뉴스1

박대출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재확산이 지난달 15일 광화문집회와는 무관하다고 7일 주장했다.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질본자료 분석"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8·15 광화문집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광화문집회 이전에 이미 코로나19가 재확산되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수치로 입증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질병관리본부(질본)로부터 제출받았은 자료"라며 일별 확진자수가 지난달 14일 103명, 15일 166명, 16일 279명, 17일 197명, 18일 246명으로 돼있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화문집회로 코로나19 재확산 시작 주장은 허위"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 페이스북 캡처]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화문집회로 코로나19 재확산 시작 주장은 허위"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 페이스북 캡처]

 
박 의원은 "질본은 또 확진자와 최종 접촉 후 48시간 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단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확진자 관련 통계는 매일 0시 기준이므로 같은 달 18일까지는 광화문집회와 무관하다는 얘기가 된다"고 했다.
 
그는 "실제로 두 자릿수에 머물던 확진자 수는 광화문집회 하루 전인 14일 세 자릿수인 103명으로 급증했다"며 "1% 안팎에 그치던 양성률도 집회 다음 날인 16일 4.3%로 폭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성률은 오히려 19일에는 1.65%로 줄어들었으며, 이후 20일 1.51%, 21일 1.62%, 22일 1.53% 등으로 줄거나 정체 현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밀집도 높은 집회로 인한 방역 상의 문제를 떠나 재확산 원인을 특정 집단에 전가하려는 마녀사냥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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