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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태풍 끝난 것 아냐…피해 큰 곳 특별재난지역 지정 추진”

중앙일보 2020.09.07 18:16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태풍 ‘하이선’ 피해 긴급 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태풍 ‘하이선’ 피해 긴급 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제10호 태풍 ‘하이선’과 관련해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추가 피해 우려가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를 향해 긴장을 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3시 50분부터 40분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하이선 관련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태풍이 내륙을 벗어나 동해 해상으로 북상 중이라 하더라도 상황이 종료된 것이 아니고, 비 피해나 바람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상황이 끝날 때까지 정부와 지자체는 긴장을 유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또 "태풍 마이삭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유사한 경로로 하이선이 오는 바람에 일부 지역은 피해가 가중될 염려가 있다”면서 “재난 당국은 두 개의 태풍을 묶어서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태풍 피해에 대한 응급복구를 빠르게 추진하고, 피해가 큰 지역은 추석 전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피해조사도 신속히 마쳐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김종석 기상청장으로부터 태풍 현황 및 전망 관련, 강건작 위기관리센터장으로부터 피해 상황 및 대처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번 회의는 예정에 없었던 것으로,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소집을 지시했다. 회의에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이 배석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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