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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의원 페북에 10분 뜬 성인물…국민의힘 "해외토픽감"

중앙일보 2020.09.07 11:48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페이스북에 성인물이 게시됐다 삭제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부끄러운 해외토픽감”이라고 비판했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의원실 측은 ‘의원 본인이 아닌 보좌관이 관리하고 있다’, ‘해킹인지 실수인지 명확하지 않다’며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모습”이라며 “적절치 않은 해명이다. 이유야 어찌 됐건 사과가 먼저”라고 강조했다.
 
황 부대변인은 “게다가 박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시민들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범죄로 이미 크나큰 상처를 입은 상황”이라며 “민주당은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이야기했지만 박 의원의 해프닝과 안이한 대응으로 국민들은 이제 그 진정성에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박 의원이 직접 명확한 사건 경위를 밝히고 부산시민과 국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시라”며 “민주당 역시 성 관련 일탈행위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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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의 페이스북에는 지난 6일 말레이시아 지역의 성인물로 추정되는 게시물이 공유됐다. 이 게시물에는 현지어로 ‘소녀는 계속 도움을 청했지만 아무도 그녀를 듣지 못했다’는 글도 쓰여 있었다. 이 게시물은 박 의원의 페이스북에서 10여분간 게시됐다 삭제됐다. 박 의원은 “해킹인지, 또는 비서진에서 그랬는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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