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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와 고교생 '위험한 사랑'···결국 결말은 폭행 막장극

중앙일보 2020.09.07 08:01
학교 교실. 연합뉴스

학교 교실. 연합뉴스

인천의 한 고등학교 현직 여교사가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한 고등학교 40대 여교사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재직 중인 고등학교 제자 B군과 1년 가깝게 만남을 이어오며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관계는 A씨가 B군으로부터 상습적인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신고에 따라 B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의혹을 확인하고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 부평경찰서로부터 A씨에 대한 수사개시통보서를 받고 이같은 사안을 확인했다. 이날 시교육청은 “현재 A씨는 직위해제한 상태”라며 “경찰 수사 결과를 확인하고 정확한 범죄 사실 관계 등이 밝혀지면 징계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지만 양측 주장이 다르다”며 “경찰 수사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구체적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재 정확한 사실관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사안이 복잡하고 개인 사생활이 얽혀있어 수사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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