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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9월 첫 등판도 호투… 6이닝 1실점 시즌 3승

중앙일보 2020.09.03 09:29
3일 마이애미 원정 경기에서 역투하는 토론토 류현진. [USA투데이=연합뉴스]

3일 마이애미 원정 경기에서 역투하는 토론토 류현진. [USA투데이=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3)이 9월 첫 등판에서도 호투했다.
 

3일 마이애미 상대 5안타 2볼넷 8탈삼진

류현진은 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했다. 류현진은 2-1로 앞선 7회 말 구원투수 A.J 콜과 교체됐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한 류현진은 최근 6경기 연속 5이닝 이상, 1자책점 이하로 막아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92에서 2.72로 낮아졌다. 토론토가 2-1로 이기면서 류현진은 시즌 3승(1패)을 달성했다. 지난달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3경기만의 승리다.
 
류현진은 1회 존 버티를 바깥쪽 커브로 삼진을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스탈링 마르테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개럿 쿠퍼에게 볼넷을 줬다. 헤수스 아길라는 3루 땅볼로 잡아 이닝 종료.
 
2회는 수비진 때문에 위기를 맞았다. 브라이언 앤더슨의 빗맞은 타구는 우익수 테오르카 에르난데스, 2루수 조나단 비야 사이에 떨어졌다. 이어 코리 디커슨의 타구 땐 비야가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병살타로 연결할 수도 있는 상황이 무사 1,2루가 됐다.
 
그러나 류현진은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했다. 루이스 브린슨이 친 공은 류현진의 발을 맞고 비야에게 갔고, 타자주자를 1루에서 아웃시켰다. 이어 호르헤 알파로, 재즈 치즘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무실점했다. 4회도 볼넷 하나를 줬으나 무실점.
 
어이없는 주루 실수로 연이어 득점에 실패한 토론토 타선은 5회 초 점수를 뽑았다. 로디 텔레즈의 중전 안타 이후 루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마이애미 선발 식스토 산체스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2-0. 류현진도 5회 말 실점했다. 투아웃 이후 버티-마르테-쿠퍼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그래도 아길라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 점 차 리드를 지켰다.
 
마지막 고비도 잘 넘겼다. 류현진은 6회 선두타자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줬다. 하지만 디커슨을 좌익수 뜬공, 브린슨을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알파로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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