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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삭' 떠나자마자 '하이선' 7일 상륙…내륙 중심 관통한다

중앙일보 2020.09.03 07:29
제9호 태풍 ‘마이삭’이 3일 새벽 우리나라에 상륙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간데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 역시 7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 내륙 중심을 관통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기상청은 3일 오전 4시30분 ‘제10-6호 태풍통보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전망했다. 
태풍 ‘하이선’ 예상 진로.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태풍 ‘하이선’ 예상 진로.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은 7일 오전 8시쯤 경남 통영쪽으로 상륙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경남 함안→경북 고령→강원 원주와 춘천 등을 거쳐 북한 지역으로 오후 3시쯤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하이선은 일본 가고시마 서쪽 해상을 지나며 일본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지만 3일 갱신된 예보에서 우리나라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변경됐다.
  
태풍 하이선은 3일 오전 3시 현재 괌 북서쪽 약 92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9㎞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4일 오전 같은 시각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100㎞ 부근까지, 6일 오전에는 부산 남쪽 약 24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이다.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80h㎩(헥토파스칼)이며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시속 104㎞(초속 29m), 강풍반경 280㎞이다. 
 
내륙에 접근할 7일 오전 3시에는 태풍 강도 상 ‘매우 강’에 해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심기압은 945h㎩에, 최대풍속은 시속 162㎞(초속 45m), 강풍반경 440㎞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게 기상청 전망이다. ‘매우 강’ 강도에서는 사람이나 큰 돌이 날아갈 정도의 바람을 동반한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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