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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측 "3일 오후 사택 압수수색 등에 대한 입장 밝힐 것"

중앙일보 2020.09.02 22:1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측이 교회 관련 시설 압수수색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2일 전 목사 변호인단에 따르면 오는 3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이날 이뤄진 사택 압수수색 등과 관련한 입장 발표를 할 예정이다. 
 
지난달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다가 16일 만에 퇴원한 전 목사는 이날도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다. 
 
전 목사는 이 자리에서 "'우한 바이러스' 전체를 우리(교회)에게 뒤집어씌워서 사기극을 펼치려 했으나 국민의 현명한 판단 덕분에 실패한 것"이라며 "한 달은 지켜보겠지만 문 대통령이 국가 부정, 거짓 평화통일로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계속하면 순교할 각오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전 목사의 사택 등 교회 관련 시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회 사택 3곳과 교회 관계자의 거주지 1곳에서 방역 방해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전 목사는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 발생 후 교인 등 조사대상 명단을 일부 누락·은폐한 채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를 받는다.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에 참여한 혐의도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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