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 달서고등학교 거꾸로 교실, 코로나19 빠른 대처로 주목받아

중앙일보 2020.09.02 17:21
대구 달서고등학교는 2014년부터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거꾸로 교실’을 통해 코로나19 온라인 수업에도 학습 결손이 없도록 빠른 대처를 했다고 밝혔다.
 
달서고는 지난 2014년 지역 내 인문계고 최초로 ‘거꾸로교실’ 실시했다. ‘거꾸로 교실’은 교사들이 만든 동영상, 교재 등 수업 콘텐츠를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미리 학습한 후 수업 때 학생들이 주체가 돼 토론이나 과제 수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수업 방식이다.
 
거꾸로교실 수업을 위해 달서고 교사들은 구글 클래스, 자체 동영상 제작, 교재 재구성 등 수업 콘텐츠별 자체 연수 모임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온라인 학습 자료를 제작한다.
 
특히 교육 콘텐츠는 학생들의 학습 수준에 맞게 교과서를 재구성해 적은 분량과 짧은 시간 안에 핵심 내용을 모두 담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비대면 수업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하고 내실있고 알찬 학습 콘텐츠의 제작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교사들은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학생들이 꼭 기억해야할 부분과 상호 질의와 응답이 필요한 부분을 따로 편집 후 등교 수업 시 제공해 수업 내용을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게 했다.
 
달서고 관계자는 “선생님들은 평소 온라인 수업에 익숙해 콘텐츠 제작과 피드백 활동들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서 비대면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1학기 말 학생들의 교과 성적이 작년 대비 동일하거나 몇몇 과목은 성적이 향상되는 이변이 일어났다”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수업으로 변경됐음에도 이미 온라인 수업에 익숙해 있었기 때문에 빠르고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달서고등학교 김종규 교장은 “우리 학교는 지난 6년간 ‘거꾸로 교실’의 전 교과 수업 적용으로 선생님들의 온라인 수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돼 있었다”면서 “교사들의 인프라를 활용해 코로나19 상황을 넘어 미래 교육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달서고등학교는 1974년 성실하면서 유능한 자율인을 육성하겠다는 교육이념 개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