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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이낙연 격리땐 식료품 잔뜩, 내 처는 소독제·마스크만"

중앙일보 2020.09.02 15:51
차명진 전 의원(왼쪽)이 공개한 처의 자가격리자 지원 물품. 오른쪽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개한 자가격리자 식료품 키트. 사진 페이스북

차명진 전 의원(왼쪽)이 공개한 처의 자가격리자 지원 물품. 오른쪽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개한 자가격리자 식료품 키트. 사진 페이스북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자가격리 식료품 키트를 언급하며 "왜 내 처는 소독제와 마스크, 폐기물 봉투가 전부인가"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뒤 31일 퇴원한 차 전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오늘 12시에 제 처의 자가격리가 끝났다"면서 "이거 하나는 짚고 넘어가야겠다"고 말했다.
 
차 전 의원은 "(똑같은 자가격리인데) 이 대표와 우리 처는 왜 격리 환경이 다른가"라며 "가평군청에서 처한테 갖다 준 것은 체온계, 소독제, 마스크, 폐기물 봉투가 전부였다"고 밝혔다.
 
차 전 의원은 "(처가) 14일 내내 맨밥에 김치, 지인들이 문 앞에두고 간 밑반찬으로 때웠다고 한다. 그리고 이 대표는 휴대폰에 추적장치 달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왜 차이가 났을까. 국회의원 대 일반인? 서울 대 시골? 여당 대 야당?"이라며 "코로나 바이러스뿐 아니라 코로나 방역도 공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사진 차명진 전 의원 페이스북

사진 차명진 전 의원 페이스북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서울 종로구청이 보내준 자가격리자 식료품 키트"라며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햇반, 김, 김치, 김치찌개, 장조림, 양념깻잎, 멸치볶음, 육개장, 갈비탕, 전복죽, 삼계탕, 견과류, 오렌지 주스, 초코파이, 콜라, 포카리스웨트"라고 적으며 "내용이 엄청나다. 이렇게까지 보살펴주는 국가에 고맙고, 세금과 의료보험료를 내주시는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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