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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O "기후 변화로 얼음 지역 파괴… 폭염의 악순환 빠진다"

중앙일보 2020.09.02 01:52
지구온난화로 극지방의 기후가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구온난화로 극지방의 기후가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세계기상기구(WMO)가 올해 폭염이 지구에서 얼음으로 이뤄진 지역에 깊은 상처를 남길 것으로 우려했다.  

 
1일 AP에 따르면 클레어 누리 WMO 대변인은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 정례 브리핑에서 북극의 기온이 세계 평균보다 2배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구 온난화의 효과가 극지방으로 갈수록 더 심각하게 발현되고, 이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북극의 기온 상승은 바다에 떠 있는 얼음인 해빙(海氷)의 급속한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온난화의 원인이 되면서 악순환이 이어진다.  
 
지난 6월 20일 러시아 시베리아 베르호얀스크 마을은 섭씨 38도를 기록했다.  
 
시베리아 지역의 화재, 해빙의 급속한 감소, 육지와 연결된 얼음덩어리인 빙붕의 붕괴 등도 우려되는 사안이다.  
 
올해 우리나라의 최장 기간 장마 기록 역시 기후 변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WMO는 기후 변화 영향 보고서를 오는 9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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