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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대한항공 "올해 승진 인사 없어"

중앙일보 2020.09.01 19:27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 위치한 대한항공 체크인카운터 앞. 연합뉴스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 위치한 대한항공 체크인카운터 앞. 연합뉴스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직원 승진 인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며 전세계 항공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의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하는 현 상황을 고려해 올해 승격(승진)은 불가피하게 실시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기 승격은 경영 여건이 호전되면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경영 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6개월간 순환 휴업을 하고 있다. 직원 휴업 규모는 전체 인원의 70%를 넘는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7월 유상증자로 1조127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달 25일에는 기내식과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9906억원에 사모펀드(PEF)에 팔았다.
 
대한항공은 추가적인 자본 확충을 위해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와 왕산마리나 운영사인 왕산레저개발 지분 등 회사 소유의 자산 매각을 진행 중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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