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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방역수칙 위반 교회 엄정대처…2개 고발, 32개 행정명령

중앙일보 2020.09.01 17:22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의 요양원 입구가 지난달 31일 폐쇄돼 있다. 뉴스1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의 요양원 입구가 지난달 31일 폐쇄돼 있다. 뉴스1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수칙을 위반한 교회 중 34곳에 대해 엄정대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교회 중 2곳은 지난달 23일 방역 점검 당시 공무원의 출입을 방해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받은 상태에서 30일 대면 예배를 하면서 또다시 공무원의 출입을 막아 해당 시군을 통해 고발됐다.
 
나머지 32개 교회는 지난달 23일에 이어 30일 대면 예배를 실시한 곳으로 시군을 통해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받게 됐다.
 
도는 32개 교회와 신도가 다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0조 제7호에 따라 전원 고발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한 검사·조사·치료 등 방역비용 구상 청구 등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오태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정부와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쌓아온 방역성과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교회가 반복적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함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면서 “종교에 대한 편견이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독교 지도자와 교인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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