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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올해 판매량 6800만대?…아이폰6 대란 재현되나

중앙일보 2020.09.01 11:16
유튜버 ‘에브리씽애플프로’가 최신 IT기기 소식에 밝은 18세 개발자 맥스 웨인바흐의 도움을 얻어 최근 제작한 아이폰12(가칭)의 유출 렌더링 이미지. 여기에 들어가는 카메라 모듈을 LG이노텍이 제작한다. [사진 유튜브 계정 @EverythingApplePro]

유튜버 ‘에브리씽애플프로’가 최신 IT기기 소식에 밝은 18세 개발자 맥스 웨인바흐의 도움을 얻어 최근 제작한 아이폰12(가칭)의 유출 렌더링 이미지. 여기에 들어가는 카메라 모듈을 LG이노텍이 제작한다. [사진 유튜브 계정 @EverythingApplePro]

애플이 조만간 공식 발표할 신작 '아이폰12'가 올해에만 6800만대 판매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노트 1000만대 팔리는데, 아이폰12 6800만대 예측 

1일 대만 디지타임스는 아이폰12 시리즈가 올해 말까지 6300만~6800만대 판매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디지타임스는 "지난해 발매된 아이폰11과 비교해선 500만대 정도 적다"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규모 유행으로 신형 아이폰의 출시 일정이 4~6주 미뤄진 것을 고려하면 선방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12는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이다. 실제로 아이폰12가 10~12월 석달간 6800만대가량 판매될 경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연간 판매량(1000만대 안팎)과 비교해도 6~7배 더 많다. 
유튜버 ‘에브리씽애플프로’가 최신 IT기기 소식에 밝은 18세 개발자 맥스 웨인바흐의 도움을 얻어 제작한 아이폰12(가칭)의 유출 렌더링 이미지. [사진 유튜브 계정 @EverythingApplePro]

유튜버 ‘에브리씽애플프로’가 최신 IT기기 소식에 밝은 18세 개발자 맥스 웨인바흐의 도움을 얻어 제작한 아이폰12(가칭)의 유출 렌더링 이미지. [사진 유튜브 계정 @EverythingApplePro]

애플에서 처음으로 5세대 이동통신(5G)이 가능한 아이폰12는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5.4인치 아이폰12와 6.1인치 아이폰12맥스, 6.1인치 아이폰12프로와 6.7인치 아이폰12프로 맥스로 구성된다. 스마트폰의 연산능력, 그래픽 처리능력 등을 관장하는 칩셋으로는 대만 TSMC의 5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으로 양산한 애플의 'A14'가 쓰인다. 
 
국내 통신사업자 역시 첫 5G 아이폰인 아이폰12을 놓고 경쟁에 들어간 양상이다. 애플 제품의 고정 수요가 탄탄한 데다, 5G 가입자를 늘려야 하는 통신사업자 입장에선 수익 구조를 개선할 기회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통화·데이터 모두 LTE가 가능한 아이폰6가 출시됐을 당시, 국내에선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더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과잉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지금도 회자하는 '아이폰6 대란'이다. 당시 방송통신위원회는 단통법 위반 혐의로 통신 3사의 영업 임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4년 뒤인 2018년에서야 대법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애플의 첫 대화면 스마트폰인 '아이폰6' 개통 첫날이었던 2014년 10월, 아이폰을 받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중앙포토]

애플의 첫 대화면 스마트폰인 '아이폰6' 개통 첫날이었던 2014년 10월, 아이폰을 받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중앙포토]

아이폰12 탓에 지원금 줄어든 갤럭시 노트20 

아이폰12가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삼성의 갤럭시 노트20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단말기 지원금이 실렸다는 게 이동통신 업계의 얘기다. 갤럭시 노트20의 통신 3사 공시지원금은 최대 24만원 수준으로 책정돼 전작인 노트10(최대 45만 원)보다 20만원 넘게 줄었다. 한 이동통신업체 관계자는 "삼성은 지난해 갤럭시S10과 노트10으로 '5G 보너스'를 한차례 썼다. 때문에 S20과 노트20은 올해 상대적으로 고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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