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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중앙회 “식당 매출 60% 감소, ‘생존 절벽’에 처했다”

중앙일보 2020.09.01 10:33
8월 31일 거리두기 2.5단계 실시로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식당 골목이 텅 비어 있다. 최정동 기자

8월 31일 거리두기 2.5단계 실시로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식당 골목이 텅 비어 있다. 최정동 기자

 
“매출이 60%이상 감소해 300만명 ‘생존 절벽’에 처했다.”  

 서울 등 수도권의 ‘2.5단계 방역 조치’로 직격탄을 맞은 외식 업계가 정부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1일 긴급 성명을 내고 “피해 소상공인 업종에 대한 임차료ㆍ인건비 지원, 세금 감면, 전 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 조속 지급 등 구체적인 특별대책을 속히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정부는 현 사태를 초래한 방역 방해 세력에 대한 엄단과 함께 강력한 공권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필사코 저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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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는 “긴급재난지원금이 5∼6월 사용되면서 반짝 회복세가 있었지만, 7월 들어 이미 소비가 일제히 감소하는 추세”라며 “8월 중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지난달 30일 시행된 ‘수도권 방역 조치 강화 방안’으로 6일까지 음식점과 제과점 등은 오후 9시 이후 포장ㆍ배달만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외식업은 60% 이상 매출이 감소하는 긴급 상황에 부닥쳐 있다”며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고용을 축소하고, 임대료를 연체하는 등 폐업이 눈앞에 이르는 최악의 상황에 부닥쳐 있다”고 호소했다. 중앙회는 이어 “국가적 위기로 42만 회원과 300만 외식업 종사자가 ‘생존 절벽’에 놓였다”며 정부의 발빠른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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