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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선거는 끼와 쇼맨십…통합당엔 재미있는 후보 없어"

중앙일보 2020.09.01 07:15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9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열린 '태릉골프장 그린벨트 훼손 반대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9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열린 '태릉골프장 그린벨트 훼손 반대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내년 예정된 재보궐선거에서 이기려면 후보들이 끼와 쇼맨십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에는 재미있는 후보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31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차기 서울시장 통합당 후보로 ‘홍정욱 오세훈 나경원 유승민 안철수 김동연’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코로나19가지속될 경우) 언택트 선거, 깜깜이 선거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 약간의 쇼맨십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대에 올랐을 때 후보들이 끼가 있어야 하고 누군가는 파격적인 연설로 사람들의 어쨌든 마음을 얻어야 한다”며 “(거론되고 있는 통합당 후보들은) 하나같이 훌륭한 정치인들이고 국무총리를 하셔도 되고 대통령 하셔도 될 분들이 많지만, 재미가 있는 분들이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이 전 최고는 “예를 들어 상대가 인신공격을 했을 때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아내를 버리란 말입니까?’ 이런 걸 할 수 있다든지 이런 사람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당밖에서라도 ‘재미있는 후보, 스토리 있는 후보’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전 최고는 “이미 김종인 대표가 활발하게 사람들하고 만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어 후보 부족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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