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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교회 137곳 지난주말 대면 예배…경고 조치

중앙일보 2020.08.31 17:56
3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의 한 교회에 공무원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스1

3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의 한 교회에 공무원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스1

 
정부와 지자체가 종교시설의 대면 예배를 금지했지만 경기도와 인천의 교회 137곳이 지난 주말 대면 예배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30일 도내 종교시설 7707곳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114개 교회에서 대면 예배를 본 것으로 적발했다. 인천시도 같은 날 종교시설 2336곳을 점검한 결과 23개의 교회에서 대면 예배를 본 사실을 확인했다.
 

김포시, 대면 예배 교회에 행정명령 

경기도 김포시는 이날 2주 연속 주말 대면 예배를 강행한 장기본동 A 교회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 강화된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교회 9곳도 적발하고 경고 조치했다.
 
31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이 온라인 브리핑 방식으로 코로나19 긴급대책단 정례브리핑을 하고있다. [사진 경기도]

31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이 온라인 브리핑 방식으로 코로나19 긴급대책단 정례브리핑을 하고있다. [사진 경기도]

 
인천시에서는 강화군 교회가 14곳, 옹진군 교회 5곳, 연수구 교회 2곳, 중구·서구 교회 각 1곳씩이다. 이들 교회는 지난 23일에도 대면 예배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인천시는 해당 군·구에 이들 교회에 대한 집합 금지명령 등의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 또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722명 자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제안한 긴급의료지원단 모집에 30일 기준 의료인력 총 722명이 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가 43%인 313명으로 가장 많고, 간호조무사 169명, 한의사 87명 순이다. 의료인력 중 간호사 19명은 홈케어시스템 운영단(9명)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7명),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3명)에 배치해 활동을 시작했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경기도는 이날 0시 기준, 총 14개 병원의 594개 병상 중 89.4%인 531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와 제3·4·5호 생활치료센터 등 총 4개 센터에는 전날 17시 기준 480명이 입소하고 있어 43.7%의 가동률을 보인다. 잔여 수용 가능 인원은 618명이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방문판매업 등 집합금지 연장 행정명령'을 내렸다. 대상은 도내 다단계 판매업체와 방문판매업체 등 4849곳으로 이들 업체는 별도 해제 때까지 단체 홍보·교육·판촉 등이 금지된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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