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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휴진 서울 전공의 84%참여…서울시,비상진료체계 운영

중앙일보 2020.08.27 13:13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을 반대하며 집단휴진(총파업)에 나선 전공, 전임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26일 서울의료원에서 내원객들이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을 반대하며 집단휴진(총파업)에 나선 전공, 전임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26일 서울의료원에서 내원객들이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의료계 집단 휴진 이틀째를 맞은 27일 서울지역 전공의 등 수련의의 집단휴진 참여율은 8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료원 등 7곳 오후 7시까지 연장 진료

서울시는 27일 의료계 집단 휴진에 전공의 등 수련의 참여율이 84%에 이르며 수련병원 47곳의 전공의가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급실과 중환자실은 교수진과 전임의가 대체근무를 하는 상황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보건복지부가 서울 소재 9개 수련병원에 현장조사를 했고, 당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의원급 의료기관 총 8756개소 중 휴진을 신고한 의료기관은 581곳(6.6%)"이라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서울시는 응급실 운영 기관인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등 64개소에서 24시간 진료를 하며 40개 야간·휴일 진료기관도 비상진료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의료원과 보라매병원·서북병원·은평병원 등 시립병원 7곳은 내과 등 필수 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외래 진료를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 중이다. 
 
 박 국장은 의료계 집단 휴진에 대해 "의료기관은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카페와 음식점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접한 실내 환경에서 감염전파 위험이 커지므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라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한편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감염자가 전일 대비 154명이 는 338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3명이 구로구 아파트 관련(금천구 육가공 공장 포함)자,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8명, 광화문 집회 관련 감염자가 4명이다. 또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도 2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경로 확인하고 있는 '깜깜이 확진자' 수는 65명에 달했다.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74%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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