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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던 휴대폰 반납하면 중고시세보다 더…삼성,갤노트20 특별보상

중앙일보 2020.08.23 08:55
21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0'이 전시되어 있다.  갤럭시 노트20은 6.7형의 플랫 디스플레이를 가진 일반 모델과 6.9형의 엣지 디스플레이를 가진 울트라 모델로 이날 공식 출시했다. 뉴스1

21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0'이 전시되어 있다. 갤럭시 노트20은 6.7형의 플랫 디스플레이를 가진 일반 모델과 6.9형의 엣지 디스플레이를 가진 울트라 모델로 이날 공식 출시했다. 뉴스1

삼성전자가 작년 상반기 갤럭시S10 이후로 중단했던 자체 ‘특별보상판매’를 재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자 갤럭시노트20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한 프로모션이다.  
 
삼성전자는 9월 이후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자체 특별보상판매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특별보상판매란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보다 더 쳐줘서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별보상 판매 재개를 준비 중이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일반 보상판매는 현재도 통신사에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3월 갤럭시S9 출시 당시 이 프로그램을 처음 국내 도입했고, 이후 갤럭시노트9, 2019년 상반기 갤럭시S10까지 이런 특별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러나 같은 해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노트10부터는 삼성전자가 직접 운영하는 특별보상 프로그램 대신 이동통신3사와 함께 중고폰 보상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삼성전자가 1년 반 만에 다시 자체 특별보상을 하기로 한 것은 종전 프로그램보다 가격 혜택을 키워 신종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교체 수요를 유인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10종의 평균 출고가가 작년 상반기 판매량 상위 모델보다 20%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자의 선택 기준에 가격이 미치는 영향이 커진 셈이다.  
 
또 하반기 애플의 첫 5G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노트20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필요성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 아이폰12 시리즈는 9월 공개 이후 국내에서는 10월말에서 11월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중에서는 처음으로 5G를 지원하고, 4종으로 나눠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모은다.
 
LG전자도 9월 중 자사 하반기 전략 5G 스마트폰 ‘윙(가칭)’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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