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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붉게 물들였다…전국 '체감 35도' 넘긴 폭염경보

중앙일보 2020.08.18 16:59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8일 광주 북구 운암동에서 살수차로 도로의 열을 식히고 있다. 사진 광주북구, 뉴스1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8일 광주 북구 운암동에서 살수차로 도로의 열을 식히고 있다. 사진 광주북구, 뉴스1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일부 해안가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낮 최고기온 30도를 넘겼다.
 
기상청이 특보를 발표하는 전국 178개 구역 중 18일 제주산지와 서해5도를 제외한 모든 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그 중 폭염주의보는 13곳, 폭염경보가 163곳이었다.
 
총 178개 구역 중 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2개구역,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13개 구역을 제외하고 163개 구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18일 오후들어 특보 발표지역이 점점 늘어나면서 특보 현황을 표시한 지도 거의 대부분이 진한 보라색으로 칠해졌다. 자료 기상청

총 178개 구역 중 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2개구역,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13개 구역을 제외하고 163개 구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18일 오후들어 특보 발표지역이 점점 늘어나면서 특보 현황을 표시한 지도 거의 대부분이 진한 보라색으로 칠해졌다. 자료 기상청

 
지난해까지 기온만을 기준으로 ‘낮 최고기온 35도 이상이 이틀 연속 예상될 때’ 내려지던 폭염경보는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체감기온 35도 이상이 이틀 연속 예상될 때 내려진다.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 30도를 넘기면서 체감기온 역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35도를 넘겼다.
 
18일 오후 4시까지 최고기온 현황을 표시한 지도. 일부 해안가와 산지를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었다. 자료 기상청

18일 오후 4시까지 최고기온 현황을 표시한 지도. 일부 해안가와 산지를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었다. 자료 기상청

 
18일 오후 4시까지 낮 최고기온은 경북 울진 금강송면의 36.3도였다. 최고 38도가 예상됐던 대구와 포항은 각각 35.9도, 35.5도까지 올랐다. 경북 경산은 36.2도, 부산 36.1도, 서울 34도 등 전국에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나타났다.
 
이번 무더위는 20일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은 “19일과 20일도 낮 최고기온 38도의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20일 강원 동해안은 동풍 유입으로 30도를 밑도는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기압 중심권에 들면서 바람 흐름이 느려져, 오랜만의 미세먼지가 찾아왔다. 19일도 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좋음’ 수준의 공기질이 예상된다.
 
한편 남쪽 바다에서는 제7호 태풍이 발생했다. 국가태풍센터는 "제7호 태풍 히고스(HIGOS)가 18일 오전 9시 중국 잔장 동쪽 710km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제7호 태풍은 발달하면서 앞으로 홍콩, 마카오 쪽으로 서진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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