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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 가평 창대교회에도 전파

중앙일보 2020.08.18 14:39
지난 1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가평군과 구리시에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서울 강남구 금 투자기업 골드트레인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가평군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접촉한 확진자가 다닌 가평군 창대교회에서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가평군은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7명의 명단과 동선은 역학조사를 진행한 뒤 공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가평군은 사랑제일교회에서 교인과 접촉한 50대 여성 A씨(가평 7번)가 가평 창대교회에도 다닌 사실을 확인해 창대교회 교인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전수 조사 대상자는 36명이며, 현재 27명이 검사했다.  
 
가평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12일 오후 6시쯤 직장인 동네 의원에서 퇴근한 뒤 창대교회에서 오후 9시까지 머물렀고, 지난 14일 퇴근한 뒤에도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창대교회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가 근무하는 동네 의원에는 지난 15일 확진된 성북 사랑제일교회 교인(가평군 4번)이 지난 4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가량 진료를 받기 위해 머물기도 했다.
 

구리에서 ‘골드트레인’ 관련 2명 등 3명 확진

경기 구리시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금 투자기업 골드트레인 관련 접촉자 2명 등 총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동거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동선을 심층 역학조사 중이다.
 
수택1동에 거주하는 B씨(구리시 24번)는 골드트레인 관련 송파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무증상 상태로 구리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같은 날 오후 8시 25분 확진 판정됐다. 수택2동 거주자 C씨(구리시 25번)는 골드트레인 관련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사 전인 지난 15일과 16일 은행 ATM기와 당구장, 음식점, 휴대전화 대리점 등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돼 보건 당국이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남양주 덕소에 거주하는 C씨(구리시 23번)는 12일 최초 증상이 발현돼 17일 한양대구리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전익진·최모란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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