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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DJ 11주기…'유산 다툼' 홍업·홍걸도 나란히 자리 지켰다

중앙일보 2020.08.18 12:41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삼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해 있다. 사진기자협회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삼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해 있다. 사진기자협회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 서거 11주기인 18일 여야 정치권은 국립 현충원에서 거행된 추도식에 총집결해 고인의 발자취를 기렸다. 다만 이날 추도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예년보다 축소된 채 진행됐다.
 
이날 추도식엔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세균 국무총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최재성 정무수석,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18일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렸다. 추도식에 참석한 정당 대표와 국회의장, 국무총리 등이 고인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기자협회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18일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렸다. 추도식에 참석한 정당 대표와 국회의장, 국무총리 등이 고인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기자협회

 
고(故) 이희호 여사 유산을 놓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 차남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삼남 김홍걸 민주당 의원도 참석했다. 여권인사로 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기호순) 후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장남 건호씨 등도 자리를 지켰다.
 
박병석 의장은 추도사에서 "김 전 대통령은 길고도 질겼던 분단의 철조망을 넘어 남북이 오가는 평화의 새길을 열었다"며 "서두르지도 멈추지도 않고 뚜벅뚜벅 큰 정치인인 DJ의 험난하지만 빛났던 길을 함께 가겠다"고 했다.
 
정세균 총리는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라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위기와 싸우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외환위기를 극복한 김 전 대통령의 인동초 정신을 구해본다"고 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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