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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만화' 광고에…하태경 "당대표 우상화 처음, 기괴해"

중앙일보 2020.08.18 11:54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뉴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뉴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전기 만화 출간에 대해 “당 대표 우상화”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이날 한 신문 광고에 게재된 이 대표의 전기 만화 출간 광고 사진을 올리며 “오른손을 들고 있는 모습이 무슨 당 대표 우상화 선전 같았다. 중국 유학할 때 본 모택동 동상과 너무 비슷하다. 당비서 우상화는 봤어도 당 대표 우상화는 처음 본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민주당이 별 기괴한 일을 다 벌인다. 그래도 아직은 현직 당 대표인데 문 대통령이 우습게 보이는 모양”이라며 “이낙연 지지율도 떨어지고 차기 대통령 선거 지지율에서 민주당이 뒤지니 본인이 전면에 나서기로 한 걸까”라고 비아냥댔다.
 
하 의원은 “현시점 공당의 대표로서는 손들고 있는 신문 통 광고가 코로나로 신음하는 국민들에게는 전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한마디 안 할 수가 없다”고 했다.
 
18일 한 신문 광고에 게재된 이해찬 전기 만화 광고. 사진 페이스북 캡처

18일 한 신문 광고에 게재된 이해찬 전기 만화 광고. 사진 페이스북 캡처

 
이날 ‘‘사단법인 국민경제과학만화운동본부’의 ‘『나의 인생, 국민에게 - 이해찬』 발간위원회’는 전국 주요 일간지 등에 이 대표의 전기 만화 발간 광고를 실었다. 발간위원장은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었다.
 
광고에서 발간위는 “‘대중성이 모자라다’ ‘친화력이 부족하다’ ‘딱딱하고 거만하다’는 평가 속에서도 부끄러움 많이 타고 꼭 필요한 거짓말도 못 하는 정치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은 진실함에서 나온다는 것을 굳게 믿는 정치인, 그가 바로 이해찬”이라며 “원칙을 중시하는 그의 면면 뒤에 감춰진 또 다른 이해찬의 따뜻함을 만나본다”고 적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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