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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터치 경제] 국제 금시장의 어두운 점: 금 ETF 순매도

중앙일보 2020.08.18 10:28
금 시장의 큰손 ETF의 금 사재기.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금 시장의 큰손 ETF의 금 사재기.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국제 금값이 17일(현지시간) 가파르게 튀어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이 온스당 2.5%((48.90달러) 올라 온스(31.1g)당 1998.70달러에 마감됐다. 한국시간 18일 오전 아시아지역 거래에서는 조금 내린 1993달러대에서 사고 팔렸지만, 뉴욕 상승세는  4월22일 이후 가장 컸다.  
 
미 국채 수익률과 달러 가치 하락, 특히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올해 2분기에 세계 2위 금광업체인 배릭골드의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인 사실 때문에 이날 금값이 뛰었다. 
 
그런데 금 시장에 밝은 소식만 있는 게 아니다. 미국 금상장지수펀드(ETF)들이 20주 연속 금을 매집했는데, 8월 들어 처분했다. 금 ETF는 펀드 가치가 금값을 따라 움직이도록 하기 위해 금 현물을 일정 수준 보유한다. 이런 ETF는 금값 급등을 이끌어온 주요 매수세력이었다. 
 
그런데 8월 첫주에 50만 온스 이상을 팔아치웠다. 금값 상승세가 한결같지만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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