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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윌리엄스 제치고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1위

중앙일보 2020.08.18 09:31
오사카 나오미(23·일본·세계랭킹 10위)가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9·미국·9위)를 제치고 최근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여성 스포츠 선수가 됐다. 
 
2018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오사카 나오미(왼쪽)와 준우승한 세리나 윌리엄스. [AFP=연합뉴스]

2018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오사카 나오미(왼쪽)와 준우승한 세리나 윌리엄스. [AFP=연합뉴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8일(한국시각) 발표한 2020 여자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오사카가 3740만 달러(443억원)를 벌어 1위에 올랐다. 그는 최근 1년 사이에 상금은 340만달러를 벌었지만 각종 후원금으로 34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테니스 선수 중에서는 1억달러(1184억원) 후원금을 받은 로저 페더러(39·스위스) 다음으로 많은 후원 액수를 기록했다. 
 
최근 4년 연속 1위였던 윌리엄스는 상금 400만달러와 후원금 3200만달러를 더해 3600만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오사카는 지난 2018년 US오픈과 2019년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하며 차세대 테니스 여제로 떠올랐다. 특히 2018년 US오픈에서는 윌리엄스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 조사는 2019년 6월 1일부터 1년간 상금·급여, 보너스, 후원 및 광고비, 출연 및 초청료 등을 합산해 순위를 정했다. 올해도 테니스 여자 선수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3위부터 9위까지 애슐리 바티(호주·1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2위),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6위),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16위),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5위), 소피아 케닌(미국·4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23위) 등이 차지했다. 
 
테니스 이외 종목 선수로는 축구 선수인 알렉스 모건(미국)이 유일하게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윔블던이 취소되는 등 테니스 대회가 많이 열리지 못해 내년에는 테니스 선수들의 수입이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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