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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날아가 한방에 비행장 초토화"···中, 신형 무기 공개

중앙일보 2020.08.17 18:37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소속 부대가 지난 11~13일 사흘 동안 대만 해협 인근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벌이며 대만을 압박했다. [중국 국방부망 캡처]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소속 부대가 지난 11~13일 사흘 동안 대만 해협 인근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벌이며 대만을 압박했다. [중국 국방부망 캡처]

남중국해와 대만 해협 등에서 미국과 중국 간 군사적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한방에 비행장을 초토화할 수 있는 신형 무기를 공개됐다. 미군은 최근 중국군이 대만 해협에서 실탄 사격훈련을 하는 등 무력시위를 하자 수차례 정찰기를 띄워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이 새롭게 개발한 미사일은 공대지 미사일과 유도 미사일의 하이브리드 형태로, 매우 정확도가 높은 무기라고 관영 중앙(CC)TV가 17일 보도했다. 신형 무기는 미사일과 비슷한 외관으로, 무게는 500㎏에 달하며 레이더를 피하는 스텔스 기능도 갖췄다.
 
CCTV는 “신형 무기는 군용기에서 투하된 뒤 양쪽 날개가 펴져 60㎞ 이상 목표물을 향해 날아갈 수 있다”면서 “중국 군용기가 적의 방공 영역 밖에서 신형 무기를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신형 무기는 또 전차나 장갑차 부대를 공격하는 데 사용될 수 있으며, 대전차용 기능이 탑재돼 전차 장갑을 뚫고 들어갈 수 있다.
 
중국 군사 전문가들은 “신형 무기는 중국 공군이 주력 전투기인 J-16과 전투 폭격기 JH-7, 폭격기 H-6에 탑재할 수 있다”면서 “이 신형 무기는 이미 인민해방군에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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