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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지지율 40% 붕괴…40대 빼곤 전 연령서 부정평가 많았다 [한국갤럽]

중앙일보 2020.08.14 10:52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긴급점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긴급점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콘크리트 지지층에 금이 갔다. 문재인 대통령의 40% 지지선이 깨졌다.  
 
한국갤럽은 14일 8월 2주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9%,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3%를 기록했다.대통령 취임 후 긍정평가 최저치, 부정평가 최고치와 동률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즈음이던 지난해 10월 셋째주에도 긍정평가 39%, 부정평가가 53%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연령별로는 18~29세(이하 20대) 38/46(긍정평가/부정평가, 단위는 %), 30대 43/47, 40대 47/46, 50대 36/61, 60대 이상 33/62를 기록했다. 오직 40대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50대와 6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60%를 넘어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평가했고,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90%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당층에서는 긍정평가가 22%, 부정평가가 6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를 내린 사람들이 지적한 이유는 부동산 정책(35%), 전반적 부족(12%), 경제 및 민생문제 해결 부족(8%) 순이었다. 6주 연속 부동산 문제가 부정 평가 이유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의 하락은 주로 30대(60%→43%), 지역별로는 서울(48%→35%)에서 크게 나타났다. 30대는 전·월세 거주·생애 최초 주택 실수요자 비중이 크고, 서울은 전국에서 집값과 임대료가 가장 비싼 지역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취임 1년 10개월 시점인 2014년 처음으로 긍정평가 40%의 지지선이 깨졌고 부정률이 50%를 넘었다. 당시 긍정평가는 37%, 부정평가는 5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참조하면 된다.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0년 8월 11~13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3%(총 통화 7,871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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