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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펑 소리나'…김해 윤활유 보관창고 화재

중앙일보 2020.08.12 17:26
12일 오전 11시 40분쯤 경남 김해시 상동면 윤활유 첨가제 생산공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3개 공장 건물과 공장에 있던 윤활유 드럼 400여개에 불이 붙었다. 뉴시스

12일 오전 11시 40분쯤 경남 김해시 상동면 윤활유 첨가제 생산공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3개 공장 건물과 공장에 있던 윤활유 드럼 400여개에 불이 붙었다. 뉴시스

12일 오전 11시 38분쯤 경남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 물품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화재로 공장 관계자 A씨(51)가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4명이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불은 1386㎡ 규모 창고 4동을 태웠다. 불이 난 창고에는 200리터짜리 윤활유 첨가제가 400~500개가 보관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인근 택배업체와 타이어업체, 주택가로 번졌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주변 공장으로 연소하지 않도록 방지한 뒤 불길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2시 5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5∼6곳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인력 350명과 펌프, 물탱크 등 장비 59대를 동원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4분쯤 초기 진압을 했고 이날 4시 45분쯤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김해시는 화재 지역 인근을 지나는 차량은 우회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하라는 안내 문자를 시민들에게 보냈다. 인근 주민들은 소방당국의 안내에 따라 대피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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