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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연봉순이 아니다...'닥공' 아탈란타의 무한도전

중앙일보 2020.08.11 15:01
네이마르의 연봉이 아탈란타 전체 선수단과 비슷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AP=연합뉴스]

네이마르의 연봉이 아탈란타 전체 선수단과 비슷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AP=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의 수퍼스타 네이마르의 연봉이 이탈리아 아탈란타 선수단 전체 연봉과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마르와 아탈란타 팀 연봉 같아
아탈란타-파리 생제르맹 맞대결

풋볼 이탈리아는 "네이마르 한 사람의 연봉으로 아탈란타 선수단 전원의 연봉을 줄 수 있다"고 10일(한국시각) 전했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연봉은 3600만 유로(약 501억원)이다. 반면 아탈란타에서 고액 연봉자에 속하는 파푸 고메스, 요심 일리치치, 두반 자파타 등은 120만 유로(17억원)선이다. 아탈란타 1군은 총 22~23명이다. 아탈란타 선수들 입장에선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만한 이야기다. 
 
공교롭게도 파리 생제르맹과 아탈란타는 13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단판 승부다. 
 
연봉만 따지면 아탈란타가 스타군단 파리 생제르맹에 밀린다. 실력은 얘기가 다르다. 아탈란타는 이번 시즌 세리에A(1부)에서 무려 98골을 몰아쳤다. 이탈리아판 '닥공의 팀'으로 통한다. 리그 성적은 3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유일하게 8강까지 오른 이탈리아 클럽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국내 트레블을 달성했다. 리그앙(1부), 리그컵, FA컵을 우승했다. 아탈란타를 제물로 4관왕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네이마르 혼자선은 어려운 목표다. 조력자가 필요하다. 
 
변수는 네이마르와 호흡을 맞추는 음바페의 복귀다. 음바페는 발목 부상 중이다. 음바페는 지난달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 전반 26분 만에 생테티엔 로익 페랭의 태클에 걸려 발목을 다쳤다. 그는 올 시즌 30골 18도움(리그 18골 7도움)을 기록했다. 에이스 네이마르(19골 10도움)보다 더 활약이 좋았다. 하지만 훈련에 참가하기 시작해 빠른 복귀도 예상된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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