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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서 일본 다녀온 30대 남성 코로나 확진

중앙일보 2020.08.10 09:16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30명대를 기록한 지난달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30명대를 기록한 지난달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연합뉴스]

 경북 경주에 거주지를 둔 3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로 확인됐다. 해외에 다녀왔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다. 
 
 경북도는 10일 "내국인인 A씨(36)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9일부터 일본에 머무르다 지난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다음날 경주로 간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입국 당시 부인과 자녀 1명과 같이 있었으며, 가족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확진자의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자가격리도 별도로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경북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369명으로 늘었다. 
 
 대구에선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지역 감염은 지난달 4일 이후 한달이 넘도록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때 하루 확진자가 741명씩 발생하던 때와 180도 달라진 양상이다. 하지만 해외 유입 감염 사례는 드문드문 나온다. 지난 9일에는 인도에서 전날 입국한 20대 외국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이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해준 덕분에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아직도 다른 지역에서 소규모 지역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등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아 한순간 방심으로 지역에 재유행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철저한 위생관리를 유지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주=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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