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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집중호우 피해 예비비 지원…농산물 비축물량 방출”

중앙일보 2020.08.09 18:27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7일 강원도 춘천 의암댐에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7일 강원도 춘천 의암댐에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기획재정부

정부가 집중호우로 가격이 급등한 주요 농산물의 비축물량을 방출한다. 피해 지역에는 예비비를 통한 추가 지원을 검토한다.
 

집중호우 피해 긴급점검회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피해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응급복구와 구호 관련 소요 예산은 기정예산을 우선 활용해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예비비 등을 통한 추가 지원방안을 신속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집중호우로 농산물이 물에 잠기는 등 농가 피해현황과 농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하며 “배추 등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와 협의해 비축물량 탄력방출 등의 조치를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철도·고속도로·전력·상수도 등 집중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사회기반시설로 인해 국민 생활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공공기관이 조기 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전기료·도시가스요금·지역난방요금·건강보험료 감면 및 국민연금 납부 예외 등 관련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기재부의 ‘집중호우 피해 상황점검반’을 중심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피해주민 보호·지원과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며 “향후 태풍 북상에 따른 추가 피해 가능성 등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해 만전의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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