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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상위권 노린다…오승환 아시아 최다 세이브 타이

중앙일보 2020.08.07 22:40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잡고 상위권 도약에 박차를 가했다.
 
LG 선발투수 켈리. [뉴스1]

LG 선발투수 켈리. [뉴스1]

 
LG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3위 LG는 2위 키움을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가 7이닝 동안 5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째(5패)를 올렸다. 
 
타선도 펑펑 터졌다. 1회 초 무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상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공략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선제점을 따냈다. 3회 초에는 키움 실책으로 점수를 얻었다. 키움 포수 이지영이 1루에 견제 악송구를 했고, 우익수 이정후가 잡아 송구하려다 공을 뒤로 빠뜨렸다. 그 사이 1루주자 채은성이 3루까지 갔다. 이어 김현수의 땅볼에 홈을 밟았다. 이어 로베르토 라모스의 투런포(20호)가 터져 4-0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키움은 3회 말 1사 주자 2, 3루에서 이정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만회했다. 그러나 LG가 5회 초 오지환의 우중간 3루타에 이은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점수 차는 4점 차가 됐다. 키움은 7회 말 허정협의 적시타로 한 점 추가했지만 역전하지는 못했다. LG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9회 말 무실점으로 막고 4세이브째를 올렸다. 
 
인천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를 2-0으로 이겼다.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7이닝을 3안타와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6패)째를 챙겼다. 1승을 추가하면 지난 2015년 알프레드 피가로(13승), 타일러 클로이드(11승) 이후 5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삼성 외국인 투수가 된다.
 
삼성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1과 3분의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8세이브(1승 2패)째를 챙겼다. 이로써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407세이브째를 거뒀다. 공식 집계하는 기록은 아니지만, 일본 언론이 '아시아 최다 기록'이라고 명명한 이와세 히토키(은퇴)의 기록과 타이다. 
 
오승환의 KBO리그에서 통산 285번째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4~2015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는 80세이브를 챙겼다. 2016년에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42세이브를 기록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8-4로 이겼다. 롯데는 0-4로 뒤지고 있던 8회 초 전준우의 만루포를 포함해 7점을 올리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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