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카이즈유 데이터랩에 따르면 7월 국산차 판매 순위는 1위 현대 그랜저(1만5145대), 2위 현대 아반떼(1만1186대), 3위 기아 쏘렌토(1만88대), 4위 기아 K5(9240대), 5위 제네시스 G80(7255대)이었다. 쏘렌토를 제외하곤 모두 세단이다.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그랜저, 내달 지난해 전체 판매 넘어설 듯

더뉴그랜저 주행 모습. 사진 현대자동차
수입차 시장에서도 상위 5위 차종 가운데 3개 모델이 세단이었다. 1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2955대), 2위 BMW 5시리즈(1806대), 3위 폴크스바겐 티구안(1033대), 4위 아우디 A6(697대), 5위 포르쉐 카이엔(632대) 순이었다. 독일 3사 대표 세단이 모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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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스테디셀러인 렉서스 ES도 475대로 8위를 기록하며 불매운동 여파에서 벗어났다. 지난달 출시한 아우디 최초의 전기차 e-트론도 394대가 팔리며 신차 효과를 누렸다.
한편 지난달 2812대가 팔리며 단숨에 수입차 판매 차종별 2위로 뛰어올라 파란을 일으켰던 테슬라 모델3는 7월엔 49대에 그쳤다. 이는 테슬라의 분기별 선적 방침에 따른 것으로 9월쯤엔 다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박성우 기자 blast@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