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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약사 ‘일라이릴리’, 코로나 치료제 마지막 임상 돌입

중앙일보 2020.08.03 23:39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제약사 일라이릴리 본사. EPA=연합뉴스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제약사 일라이릴리 본사. EPA=연합뉴스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이하 릴리)는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한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C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릴리는 자사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LY-CoV 555에 대한 마지막 임상을 미국 양로시설 입주민과 직원 등 약 2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릴리와 캐나다 생명공학업체 엡셀레라가 공동 개발 중인 단일클론 항체치료제 ‘LY-CoV555’가 취약 계층의 감염률을 낮추는 예방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시험에 성공하면 연말까지 미 연방정부의 사용 승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릴리 최고과학책임자(CSO)인 대니얼 스코프론스키는 “코로나19는 요양원 거주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줬다”며 “이 취약한 사람들에게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약을 가능한 한 빨리 개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릴리 외에 리제네론 등 다른 글로벌 제약사들도 비슷한 단일클론 항체치료제를 만들어 시험 중이라고 CNBC가 보도했다.
 
한편 3상 돌입 소식이 전해진 후 일라이 릴리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2.5% 상승 중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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