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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의 일침 "민주당, 공감능력 잃어버렸다"

중앙일보 2020.08.02 05:00
중앙일보 ‘정치 언박싱(unboxing)’은 여의도 정가에 떠오른 화제의 인물을 3분짜리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정치권의 새로운 이슈, 복잡한 속사정, 흥미진진한 뒷얘기를 ‘3분 만남’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이번 정치언박싱의 주인공은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이원욱 의원입니다. 경기 화성을이 지역구인 그는 이번 최고위원 후보 중 유일한 3선 의원입니다.
 
이 의원이 최고위원 출사표와 함께 내건 슬로건은 ‘민주당답게! 흔들림 없이!’인데요. ‘민주당다운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공정과 정의”라고 답하더군요. 이 의원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사태’나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피해자에 대한 ‘피해호소인’ 명명 논란 등을 들면서 “민주당이 공감 능력을 좀 잃어버린 듯하다”고 했습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8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8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때 정치권에 입문해 20년 넘게 여의도에서 지낸, 잔뼈 굵은 당직자 출신 정치인입니다. 이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이 ‘성공하려면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가지라’고 했다”며 “선거 과정에서는 서생의 문제의식이 매우 필요하지만, 집권 이후에는 상인의 현실감각이 훨씬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중도적 성향이자 당내 ‘정세균(SK)계’로 분류되는 그는 “좋은 기업인과 나쁜 기업인을 분리해서 봐야 한다”며 최고위원이 된 이후에도 “기업인과 대화는 꾸준히 확대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인터뷰=하준호 기자 ha.junho1@joongang.co.kr
영상·그래픽=임현동 기자, 김한솔·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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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호 하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