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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2G 서비스 종료를 알리는 안내문이 26일 서울 시내의 한 SK텔레콤 대리점에 붙어 있다. [뉴시스]

SK텔레콤의 2G 서비스 종료를 알리는 안내문이 26일 서울 시내의 한 SK텔레콤 대리점에 붙어 있다. [뉴시스]

7월 27일 휴대전화 2G 서비스가 25년 만에 종료됐습니다. 하지만 01X(011, 017) 번호 이용자들은 아직도 ‘010 통합정책’에 반대하며 번호 변경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소송, 시위까지 마다치 않는 그들이 지키고 싶은 번호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우선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재난영화 보면 꼭 대피하라고 하는데, '난 여기서 평생을 살았어. 절대 안 가!' 이러고 속 썩이는 진상들이 있죠. 그 사람들 보는 거 같네요.” “적당히 해야지 소신과 고집은 다른 거야.” “인제 그만 011 놓으세요. 집착입니다.” “진짜 할 일이 없나보다 뭐 생계 위협도 아닌데 저기에 온 힘을 다 쓰냐. 에너지가 남아도네.” “숫자 하나가 뭐라고. 번호를 통째로 바꾸라는 것도 아닌데.” “번호 유지한다고 통신사에서 유지금 들어가는 건 생각 안 하심? 도대체 이해가 안 되네. 그 휴대폰 안 쓰면 세상이 멸망하고 메테오가 떨어짐? 그냥 전체번호에서 숫자 하나만 바뀌는 거잖아.”
 
보상 문제와 연관해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보상금 노린 악질 행위로밖에 보이지 않음.” “2G 이용자들 중 실사용자가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저 사람들 010 번호도 가지고 있으면서. 도대체 얼마면 되겠니?” “쓰게 해줘라. 대신 그 유지비용도 다 나눠서 청구해줘라. 그럼 알아서 바꾼다.”  
 
이런 목소리도 있습니다. “아직도 011/017을 쓰는 당신을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꼰대’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는 영업용 전화번호가 011/017이면 SKIP 합니다.” “나도 01X 번호 사용자였는데. 번호연결서비스도 어차피 무료로 계속 받을 수 있고 번호가 바뀐다고 해도 기존 번호와 달라지지 않아. 가운데 자리에 4가 들어가는 게 전부다. 주위 사람들 아무도 불편을 호소하지 않고. 물론 01X 번호 기존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면야 좋지. 그런데 그럴 여건이 안 된다고 하는 상황에서 혼자만 그 번호 고집하는 거 그게 더 이상해.”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취업 스펙이 된 MBTI ...“사람 성격을 16개로 나눌 수 있나?”
#네이버
"번호를 통째로 바꾸라는 것도 아닌데."

ID 'maru****'

#클리앙
"앞자리 누르지 않고 순수하게 번호만 눌러서 통화되는 시대를 만들려고 했던 건데. 십년 넘게 통합이 안 되고 있네요."

ID '모리슨' 

#에펨코리아
"아니면 그에 합당한 보상금을 바라는 거냐."

ID '딜리딜리달라' 

#네이버
"4G건 5G건 상관없으니 지금 번호만 유지해달라는데 그 번호로 연결해주는 게 그리 안 되나? 근데 왜 맨날 온갖 번호로 변조된 스팸콜은 잘만 오지?"

ID 'jeyg****' 

#다음
"돈 모아서 기지국 만들어서 무전기처럼 서로 연락 주고받으면서 살아."

ID '멍멍곰'

#네이버
"번호연결서비스도 어차피 무료로 계속 받을 수 있고 번호가 바뀐다고 해도 기존 번호와 달라지지 않아. 가운데 자리에 4가 들어가는 게 전부다. 주위 사람들 아무도 불편을 호소하지 않고. 물론 01X 번호 기존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면야 좋지. 그런데 그럴 여건이 안 된다고 하는 상황에서 혼자만 그 번호 고집하는 거 그게 더 이상해."

ID 'boom****' 


김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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