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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캠핑장발 코로나 확산…김포 일가족 3명도 확진

중앙일보 2020.07.31 11:58
30일 강원 속초시 4, 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부부가 다녀간 홍천군 내촌면의 한 캠핑장. 뉴스1

30일 강원 속초시 4, 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부부가 다녀간 홍천군 내촌면의 한 캠핑장.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강원 홍천군 캠핑장을 다녀온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운양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와 아내 B씨, 자녀 C군(7) 등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A씨 가족은 지난 24∼26일 이 캠핑장에 머물면서 함께 있던 경기 성남시 확진자 부부와 강원도 속초 확진자 부부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강원 홍천군 소재 캠핑장에는 인터넷 카페 동호회 회원 가족 18명이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6명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 가족이 이 캠핑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캠핑장을 다녀온 뒤 지난 27∼29일 김포 양촌읍 한 회사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B씨는 서울 강남구 한 회사 직원으로 조사됐지만, 캠핑장을 다녀온 뒤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C군도 캠핑장을 다녀온 뒤 운양동 소재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았다.  
 
김포시 관계자는 “A씨 가족을 병원으로 옮기는 대로 거주지 등도 소독할 방침”이라며 “이 가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완료되는 대로 추가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김포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45명으로 늘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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