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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벨로스터N 자동변속기 모델 미국 출시

중앙일보 2020.07.31 11:50
현대자동차가 벨로스터N DCT를 오는 10월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지난해 출시한 수동 변속기 모델에 이어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벨로스터N DCT를 오는 10월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지난해 출시한 수동 변속기 모델에 이어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고성능 브랜드 N 차종인 벨로스터N의 자동 변속기 모델을 선보인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30일(현지시간) 고성능 브랜드 N모델인 ‘벨로스터N DCT’을 오는 10월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유럽 시장(i30N), 한국 시장(벨로스터N)에서 N모델을 출시했고 미국에선 벨로스터N의 수동 변속기 모델을 지난해 출시했지만 자동 변속기 모델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 BMW의 고성능 브랜드인 ‘M’ 부사장 출신인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이 합류한 뒤 현대차그룹은 고성능 브랜드인 ‘N’을 론칭했다. N브랜드는 성능을 높이고 외관을 바꾼 ‘N라인’과 본격적인 고성능 모델인 ‘N’모델로 구분된다.
 
벨로스터N은 본격 고성능 모델이다. 올해 한국 시장에서도 출시한 DCT(더블클러치 변속기) 차종으로 수동 변속기에 익숙하지 않은 미국 소비자의 운전 습관을 고려했다. DCT는 수동 변속기 구조를 가진 자동 변속기로 반응이 빠르고 연비도 좋아 스포츠 주행에 적합하다.  
 
특히 냉각용 오일을 순환시키는 습식(濕式) DCT여서 고출력 엔진의 힘을 견디기 쉽고 내구성과 냉각 효율성도 좋다. 현대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변속기로 8단 자동으로 변속한다. 한국 시장에서는 수동 변속기 모델과 DCT 모델을 모두 판매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8단 습식 더블클러치(DCT). 냉각용 오일을 순환시키는 습식 방식이어서 고출력에 대응이 가능하고 효율도 높다.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8단 습식 더블클러치(DCT). 냉각용 오일을 순환시키는 습식 방식이어서 고출력에 대응이 가능하고 효율도 높다. 사진 현대자동차

 
토머스 쉬미에라 현대·기아차 상품본부장(부사장)은 “벨로스터N은 고성능 자동차에 대한 현대차의 접근방식을 보여주는 차”라며 “일상 주행은 물론 레이스 트랙 주행도 가능해 운전의 즐거움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최고출력 275마력을 내는 퍼포먼스 패키지를 기본 장착했고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첨단 운전자보조기능(ADAS)도 달려 있다. 엔진·변속기 등 파워트레인은 10년-10만 마일(약 16만㎞) 보증을 제공하고 신차 보증기간은 5년·6만 마일(약 10만㎞)다.
 
미국에 출시하는 벨로스터N DCT는 자동변속기와 최고출력 275마력의 퍼포먼스 패키지가 기본 장착됐다. 사진 현대자동차

미국에 출시하는 벨로스터N DCT는 자동변속기와 최고출력 275마력의 퍼포먼스 패키지가 기본 장착됐다.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N브랜드 론칭 후 2017년 유럽 시장에서 i30N을 출시했고 이듬해 한국 시장에 벨로스터N을 내놨다. N라인 모델 역시 쏘나타·아반떼 등 세단은 물론, 코나·투싼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모델에서도 N라인, N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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