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년 반동안 성폭행" 탈북여성 주장에…경찰, 무고죄 맞고소

중앙일보 2020.07.31 09:43
중앙포토

중앙포토

 탈북민 여성을 장기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관이 해당 여성을 무고죄 등으로 맞고소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으로 탈북민 신변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A 경위는 전날인 30일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B씨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앞서 탈북민 B씨는 A 경위가 북한 관련 정보수집 등을 이유로 지난 2016년 5월부터 1년 7개월여간 최소 11차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강간, 유사강간 및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혐의로 지난 28일 중앙지검에 고소했다.
 
B씨는 피해 사실을 서초서 보안계와 청문감사관실 등에 알렸지만, 피해자의 진정서가 접수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B씨를 대리하는 굿로이어스 공익제보센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감찰에 나섰고 지난달 A 경위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