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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경영] ‘K-푸드’ 세계화 위해 글로벌 협업

중앙일보 2020.07.31 00:04 부동산 및 광고특집 5면 지면보기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미국의 대형 식품기업 슈완스를 인수하며 K-푸드 세계화의 기반을 구축했다. 뉴욕 맨해튼 록펠러센터의 비비고 팝업스토어에서 뉴요커들이 주문을 하고 있다. [사진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미국의 대형 식품기업 슈완스를 인수하며 K-푸드 세계화의 기반을 구축했다. 뉴욕 맨해튼 록펠러센터의 비비고 팝업스토어에서 뉴요커들이 주문을 하고 있다. [사진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약 3조원 가치의 미국 대형 식품기업 슈완스 컴퍼니(이하 슈완스)를 인수하며 글로벌 식품기업 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CJ제일제당에서 추진한 M&A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CJ제일제당

슈완스 인수로 CJ제일제당은 미국 전역에 걸쳐 식품 생산·유통 인프라 및 R&D 역량을 갖춘 ‘K-Food 확산 플랫폼’을 확보하게 됐다. 선진 식품시장에서 글로벌 식문화에 한식을 접목한 메뉴를 개발하고, ‘비비고’ 제품 현지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슈완스 인수로 CJ제일제당은 미국 사업에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 캘리포니아와 뉴욕, 뉴저지, 오하이오 등 5곳에 보유한 생산기지가 4배 이상인 22개로 확대됐다. 월마트·크로거·코스트코 등 미국 주요 유통채널 3만여 점포에 ‘비비고’ 브랜드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현재 입점한 3000여 매장과 비교하면 10배 규모에 달한다.
 
CJ제일제당은 베트남에서도 현지 식품업체 3곳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에는 글로벌 성장동력 발굴 및 식품 제조혁신을 위한 최첨단 통합생산기지를 구축하며 식품사업 확대에 나섰다. 중국에서도 ‘비비고 만두’ 생산을 위해 2017년 광저우 공장을 세 배 증설했고, 2018년 베이징 인근 요성에 100억원 규모의 조리냉동 설비 투자를 진행하며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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